'슈퍼문' 못 본다? 전국 흐림에 곳곳에 빗방울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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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못 본다? 전국 흐림에 곳곳에 빗방울 떨어져
  • 도시일보
  • 승인 2021.04.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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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가리는 흐린 하늘…곳곳에서 약한 빗방울

4월 27일인 오늘은 2021년 중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는 날이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여 '슈퍼문'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수도권과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로 인해 비가 오는 곳도 생기겠다"고 전했다.

비소식을 알린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 6시부터 오는 28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 충청남부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 역시 이날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경북권 남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진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생기겠다. 전남동부 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에도 비 소식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전북, 전남동부 남해안, 경남권 남해안은 5㎜ 미만, 충청권은 1㎜ 내외, 제주도는 5~10㎜의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은 서울 기준 이날 오후 7시31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5시49분에 질 예정이지만 흐린 날씨 탓에 올해 뜨는 제대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전국적으로 남쪽에 기압골이 통과하고 북쪽에도 기압골이 있어서 하늘 상태가 좋지는 않다"며 "서울의 경우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슈퍼문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다행히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의 따뜻한 기온이 전망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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