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시아문화전당,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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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시아문화전당,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 도시일보
  • 승인 2021.04.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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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5·18 41주기 조명' 亞문화전당 11개 프로그램 운영 

이맘때 광주는 5월 관련 행사로 분주해진다. 그 누구보다 먼저 바쁜 행보를 보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5·18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역사탐방 등 '민주·인권·평화'를 주제로 전시, 교육, 공모전 등 11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날의 함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먼저 다음달 7일부터 6월30일까지 '민주평화교류원 역사탐방'과 '가슴에 묻은 오월 이야기'가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펼쳐진다. 민주평화교류원 복원공사에 따라 개방하지 않는 대신 5·18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일대를 둘러보며 당시의 현장을 소개한다. 

또 문화전당 누리집을 통해 광주의 지도와 역사적 장소를 퍼즐로 완성하는 온라인 이벤트가 실시되며 민주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디지털 게임 교육콘텐츠도 상시 운영된다.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담긴 국악과 클래식,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미디어아트 등의 공연도 잇따라 선보인다.

다음달 16일 오후 5시 극장1에서는 대동춤 프로그램 '벽과 벽 사이에서' '타임라인(TIMELINE)' '광주여 영원하라' 등 3편과 올해 제작된 '다랑쉬' '오름' 등 총 5편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옛 전남도청이 간직하고 있는 사연을 이야기하는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오월 정례화 공연으로 극장1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옛 전남도청 벽을 칠하던 노인 김영식을 통해 5·18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미디어 월에서는 5·18과 관련된 영상 10편이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2달간 송출된다. 

지난해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 수상작 3편과 2020 대동춤 2편, 5·18기념재단이 제공한 '광장 민주주의를 꿈꾸다' '오월의 노래',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아, 국군통합병원' 등이 상영된다.

5·18기념곡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 특별전은 다음달 27일부터 6월13일까지 문화전당 복합6관에서 전시된다. 

윤상원 열사 일대기를 담은 그림 46점과 유품 등이 관객을 만난다.

오월 어머니의 삶의 이야기를 노래한 음반은 6월에 완성돼 공개되며 하반기에는 국내 공연과 영상으로 제작된다.

민주·인권·평화 콘텐츠 공모전도 다음달 3일부터 6월7일까지 펼쳐지며 국적에 관계없이 개인 혹은 5인 이내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는 "5·18민주화운동 41주기가 문화예술로 기억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문화 콘텐츠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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