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5·18운동 41주기 맞이 광주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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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5·18운동 41주기 맞이 광주관객 만난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04.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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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조명 뮤지컬 '광주' 재공연…스토리·곡 구성 탄탄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뮤지컬 '광주'가 5·18운동 41주기를 앞둔 다음달 15일, 16일 이틀동안 광주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초연 당시 화제와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던 뮤지컬 '광주'가 재공연을 앞두고 곡의 일부와 출연진 보강으로 더욱 탄탄해진 모습으로 광주를 찾는다. 특히 5월의 광주에서 그 당시 5월을 공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미 초연을 본 관객이더라도 달라진 점을 확인하면서 다시한번 공연을 즐겨볼 수 있게 됐다. 

초연에서 편의대 대원 '박한수'는 초연에서는 외부인이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광주출신으로 소개돼 극을 이끌어 간다.

또 일부 관객이 극의 몰입도를 방해한다고 평가했던 트로트 장르의 넘버를 이번 재공연에서 뺐다. 

더욱 탄탄하게 구성된 작품은 5·18을 상징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 계속 변주돼 극 전반에 깔린 채 공연된다.

들불야학의 윤이건과 황사음악사의 정화인 등을 중심으로 군부의 쿠데타에 맞서는 당시 광주시민들의 민주주의 열망을 보여준다.

뮤지컬 광주 관계자는 "작품은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서울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품이 끝난 뒤 기립박수로 화답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18 4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뮤지컬 광주는 그해 열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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