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이하여 광주가 들썩들썩 '전통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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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이하여 광주가 들썩들썩 '전통공연 풍성'
  • 도시일보
  • 승인 2021.04.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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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전춤·판소리·창작극…가정의달 전통공연, 광주가 들썩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이를 맞이하여 광주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을 준비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5월 한달간 화요일~토요일 오후 5시마다 매주 다른 공연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공연마루에 펼쳐지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5월 첫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의 무대가 준비된다. 창호지를 길게 오려 만든 지전을 손에 들고 추는 춤 '지전춤'을 1일 선보인다. '흥부와 놀부' 중 화초장을 얻어오는 과정에서 일어난 내용을 담은 단막창극 '화초장'이 판굿과 소고무 등으로 꾸며진다. 

어린이날에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대별왕과 함께 떠나는 민요여행'을 주제로 어린이극을 공연한다. 아기자기한 몸짓을 느낄 수 있는 '꼭두각시'를 시작으로 대별왕이야기를 민요와 부채춤으로 표현한다.  

어버이날에는 루트머지가 '내 나이가 어때서'를 주제로 효콘서트를 펼친다. 어린 심청을 생각하는 심 봉사의 마음을 표현한 '심청가' 중 젖동냥하는 대목, 모둠북과 소고춤, 민요대잔치 등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8일에는 작곡그룹 촉이 '달 봉우리 빛나는'을 주제로 창작가무악극을 선보인다. 

광주에서 전해지는 설화와 월봉서원 등 2개의 소재를 엮어 만든 이야기로 이승과 저승의 사잇길에 머물며 길 잃은 이들의 길잡이 노릇을 하는 '아사'가 조선시대 비운의 유학자 '기대승'과 5·18광주민주항쟁 때 숨진 고교생 '이원준'이 길을 함께 지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다. 

또 공연마루에서는 창극단, 국악관현악단 등 광주시립예술단과 지역민간예술단체 11팀이 판소리, 사물놀이, 단막창극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며 공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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