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족이나 MZ세대 등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를 위해 풀무원 식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영양이 가득한 고단백 두부를 사용하고 고기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소스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160g/2900원)가 출시됐다.
올해 3월,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이후 내놓은 네 번째 식물성 지향 제품이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은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 육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품과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과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로하스'(LOHAS)가치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표된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는 건강 증진, 환경 보호 등 이유로 선택적으로 채식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부터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를 먹으려는 소비자까지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덮밥소스다. 식물성 소스 베이스에 돼지고기나 소고기 대신 고단백 두부 크럼블을 넣어 고기와 유사한 식감을 냈다.
두부 크럼블은 단단한 고단백 두부를 잘게 다진 뒤 두 차례 공정(베이킹, 볶음)을 통해 수분을 최대한 빼고, 고슬고슬하게 만들어 다짐육 비슷한 식감을 낸 담백한 가공 두부다. 콜레스테롤을 피하면서도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육류 대체 소재로 개발돼 씹는 식감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
두부 크럼블이 풍부하게 들어간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는 간편식 중에서도 조리가 가장 쉬운 'RTH'(Ready To Heat) 제품이다. 간편하게 데워 밥 위에 얹어 먹을 수 있다. 제품을 뜯지 않고 그대로 세워 전자레인지에서 1분30초만 돌리면 촉촉하고 맛있는 요리가 완성한다. 에어 스팀(Air Steam) 포장으로 열 전달 효율이 높아져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에게 익숙하면서도 트렌디한 '직화짜장' '코코넛 커리' '태국풍 카파오' 등 3종이다.
직화짜장은 직화로 볶아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 코코넛 커리는 코코넛 밀크를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한다. 태국풍 카파오는 태국 요리 '팟카파오무쌉'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맛이 특징이다.
풀무원식품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 홍소연 PM은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는 고단백 두부 크럼블이 넉넉하게 들어 맛있는 식사 한 끼를 즐길 수 있게 한다"며 "간편함을 넘어 다양한 식사 경험을 원하고, 건강 측면까지 고려하는 스마트한 소비자에게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선도 기업을 선언한 이후 두부면에 식물성 특제 소스를 얹은 간편식 ‘두부면KIT’, 일본에서 히트한 식물성 단백질 ‘고단백 두부바’, 결두부로 고기 식감을 구현하고 고단백을 이룬 ‘두부텐더’ 등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풀무원은 ‘큐브두부’ ‘식물성 버거패티’ ‘두부밥’ 등 식물성 지향 식품을 지속해서 출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글로벌 식품기업들과 경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