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7월9일 개장…사전 현장점검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 선유도라 이름붙여진 전북 군산시 선유도의 해수욕장이 곧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산시는 개장을 대비해 철저한 현장정검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선유도해수욕장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39일간 개장할 예정이다.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자 군산시는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가속화로 코로나 이전과 같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군산시는 13개 관련 부서가 참여 하에 해수욕장 운영 및 방역관리 등 개장준비 전반에 대한 점검과 안전하고 철저한 방역관리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해수욕장 전역에 안전 및 방역 감시망구축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충분한 방역인력을 배치해 출입구 4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입수위험 등 안내표지판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및 주차장 운영방안 ▲쓰레기 수거 및 청소 ▲입수객 안전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안정 및 주민친절대응 등도 점검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 체온스티커, 안심콜, 무인검역부스 등을 도입해 비대면 스마트 방역을 강화하고 유증상자 발생시 격리 및 이송, 검사까지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유관기관 및 부서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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