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세따라 K팝 스타의거리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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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세따라 K팝 스타의거리 추진한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06.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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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K팝 스타의거리 콘텐츠 개발 추진 

광주시의 K팝 스타의거리 조성사업 2단계가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글로벌 케이팝(K-POP) 팬들을 광주로 유치하기 위해 K팝 스타의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해왔다. 

'문화전당 마실길 한바퀴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전당 주변 체류형 도심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동안 사업비 37억 원을 투입해 K팝 스타거리 조성, K팝 체험 관광, 도보 관광 안내시스템 구축 등을 주된 골자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K팝 관광도시 정착을 위해 ▲오감자극 킬러콘텐츠 개발 ▲실감콘텐츠와 캐릭터 포토존 조형물 제작·설치 ▲K팝 스타섭외와 핸드프린팅 ▲금남로 4가역 사업공간 확장 등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2단계 추진사업은 11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글로벌 대중음악계를 뒤흔들고 있는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메인 댄서인 광주 출신 제이홉(J-Hope·본명 정호석)의 팬메시지 조형물을 스타골목에 완공했다.

소식을 접한 제이홉이 직접 보낸 감사편지를 동판에 새겨 조형물에 부착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제이홉 펜메시지 조형물을 K팝 스타의 거리 대표 랜드마크로 마케팅할 계획이며, 조형물을 활용한 '제이홉 HOPE 월드 스노우볼' 기념품을 제작해 케이팝 스타의 거리를 국내·외 한류 팬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K팝 스타들의 아이돌 연습생 시절을 추억하며 한류팬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K팝 희망벤치를 제작해 감성마케팅할 계획이며,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K팝 콘텐츠 생산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험관광 상품 개발, K팝 스타 팬미팅, 팬아트와 포토존 디자인 공모전도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충장로 옛 학생회관 뒷골목에 광주 출신 K팝 스타를 테마로 한 ▲제이홉 팬 메시지 조형물 ▲광주 출신 아이돌 스타 36명 스타 핸드프린팅 ▲스타 애장품 전시 기념관(더 팬존) ▲스타 셔터 벽화 등 상설 도보관광지 등을 잇따라 조성했다.

아울러 K팝 체험 관광을 위해 광주 출신 아이돌 스타인 몬스타엑스·에이티즈·크래비티 등을 섭외, 38편의 광주관광 홍보 UCC를 제작·배포하고, 1400여 명이 참여한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K팝 댄스버스킹 등을 추진했다.

시는 문화전당 마실길 도보코스 사인시스템 정비와 스타의 거리 특화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콘텐츠를 확보하고 낙후한 도심 경관을 개선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상권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배 관광진흥과장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극복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침체된 관광산업 분위기를 환기하고 잠재적 K팝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 광주만의 독특한 K팝 킬러 콘텐츠 확충해 국제 관광명소로 거듭 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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