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 아름다운 경관숲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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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수변길, 아름다운 경관숲으로 주목
  • 도시일보
  • 승인 2021.06.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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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명소' 장성호 수변길, 황금대나무숲 감탄사 연말 

최근 전남 장성군의 장성호 수변길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변길 곳곳에 조성된 아름다운 경관숲이 도시민들에게 인기 걷기코스로 소문나게 된 것. 

장성호 수변길은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 평균 7000명이 찾을 정도로 전남의 소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장성군은 장성호 수변길 진입로와 데크길, 옐로우출렁다리 인근에 11만㎡ 규모로 조성된 경관숲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꼽았다. 

가장 먼저 접하는 경관숲은 '황금대나무숲'으로, 장성호 주차장 왼쪽 데크길 옆에 조성돼 있다. 

길을 따라 다소곳이 이어진 황금대나무숲은 산소 방출량이 많아 걷는 내내 상쾌함을 안겨준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어느새 가뿐해지면서 감탄사가 새어 나온다.

과거에 양반집 마당에만 심었다는 능소화도 조만간 화려한 자태를 드러낸다. 데크길 주위에선 봄부터 가을까지 이파리에서 황금빛 발산하는 '금빛 단풍나무'도 찾아볼 수 있다. 

운동 삼아 장성댐 계단을 오르는 방문객들에게는 황금 편백이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황금 편백은 항균 기능과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상쾌함을 선사한다.

호수의 정경을 바라보며 수변길을 따라 20분쯤 걸으면 옐로우출렁다리에 도착한다. 이 일대에서는 오는 7~8월이면 강렬한 자주빛 빛깔의 꽃이 인상적인 맥문동군락지를 만나 볼 수 있다. 또 청초한 자태로 피어난 수국들과 함께 노랑대사초가 방문객들의 발을 붙잡는다. 

장성군 관계자는 "제초작업과 대나무솎기, 병해충 방제작업 등 경관숲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치유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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