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광주 지역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고용시장의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광주·전남지역 5월 고용동향'를 살펴보면 광주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000명(0.9%)이 늘어났고 지난 3월과 4월에도 각각 4000명(1.2%), 1만4000명(1.9%) 증가했다.
5월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41만7000명으로 8000명(2.0%) 늘었고, 여자는 33만7000명으로 1000명(-0.4%) 감소했다.
고용률은 58.9%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과 건설업(6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00명)은 각각 5.7%, 8.9%, 1.2% 증가했지만, 광공업(8000명)과 농림어업(4000명)은 각각 7.6%, 25.3%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 수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직종(2만1000명)과 서비스·판매종사자(1000명)는 각각 8.7%, 0.6%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숙련 종사자는 5000명(-28.2%), 관리자·전문가 9000명(-5.4%), 사무종사자는 1000명(-1.0%)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는 5000명(2.8%) 증가한 18만1000명으로 이 중 자영업자(2000명)와 무급가족 종사자(2000명)는 각각 1.6%, 8.3%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2000명(0.3%) 증가한 57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실업자는 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17.9%)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00명(-22.7%), 여자는 1000명(-10.2%) 줄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남자는 1.2%포인트, 여자는 0.3%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