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커지는 일상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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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커지는 일상회복 '기대감'
  • 도시일보
  • 승인 2021.06.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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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해외여행 이어 콘서트까지…더 커지는 일상 회복 '기대감'

코로나19 예방접종자 대상으로 직계 모임 인원 제한 해제되고 해외 단체여행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대중음악 실내 공연 관객 인원 제한이 확대되자 코로나19로 빼앗겼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7월 초, 현행보다 완화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되면 일상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상 회복에 취해 방역 경각심이 낮아질 경우 유행 전파로 일상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에 대중음악 실내공연 관객 인원 제한이 확대됐다. 이제 대중음악 실내 공연장은 마스크 착용, 좌석 띄우기,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최대 4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또 스탠딩(입석) 및 함성(떼창) 금지, 임시 좌석 설치 시 1m 이상 거리두기 등을 지켜야 한다. 클래식·뮤지컬 공연과 달리 100인 미만 인원 제한과 공연장 수칙이 함께 적용돼 부당하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은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서 종전 10%에서 30%까지 확대한다. 1.5단계 지역에선 30%에서 50%로 늘어난다.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발표된 개편안 초안은 ▲거리두기 5→4단계 간소화 ▲2단계부터 사적 모임 제한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최소화 등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더해 개편안에 따라 2단계가 적용될 수도권 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기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 입장 인원도 확대된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시행과 맞물려 7월부터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고 2주가 지난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사적 모임 및 실내외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 제외, 해외 단체여행 등이 허용된다.

우선 1차 이상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돼 소모임, 가족 모임 등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사회복지관 등에서 진행하는 대면 프로그램을 비롯해 침방울이 다량 발생해 감염 위험도가 높은 노래교실 참여, 관악기 강습, 음식 섭취 등도 가능하다.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예방접종 완료자는 싱가포르, 사이판, 괌 등 방역 신뢰 국가·지역 단체여행이 가능하다. 출국 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고, 상대국 입국 후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없이 관광이 가능하다. 단, 상대국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며, 지정된 경로 밖 이동과 개인 관광이 불가능하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전환을 서두르지 말고 유행과 방역 상황을 살피면서 천천히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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