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출액, 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으로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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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수출액, 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으로 25% 증가
  • 도시일보
  • 승인 2021.06.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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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수출액 25% 늘었다…"프리미엄 시장 공략"

지난 1~5월 딸기 수출액이 전년보다 2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수출액으로 49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월 사이 홍콩·싱가포르·태국·베트남을 중심으로 진행된 딸기 수출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생산부터 수출까지 15단계별 실행과제를 구체화해 이행한 점이 깔려있다. 또한 딸기 수출 전용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도록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부분이 수출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수출 목표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6500만 달러로 설정했다. 프리미엄 딸기 생산을 통한 고급화 전략으로 주요 수출국의 고급매장, 백화점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단계부터 우량원묘 보급과 증식기술 컨설팅을 실시했다. 기형과율을 낮추기 위한 실증재배를 완료하고 전체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표준재배기술 매뉴얼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수출 딸기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출통합조직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치열막을 공급하고 선도유지에 효과적인 이산화탄소(CO₂)와 이산화염소(ClO₂) 복합처리기를 보급했다.

또 농식품부는 수출국 선호도 상위 품종(매향·금실·알타킹)을 중심으로 딸기 시범 수출단지를 구성하고 크기·당도·숙도 등의 품위 기준을 마련해 그에 맞는 딸기를 생산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도 매월 하고 있다.

난좌용기(기존 2단→1단) 및 내부 용기 필름지 개발, 포장 용기 디자인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딸기 이미지를 부각하는 한편 신선도 유지를 위해 무진동 냉장 탑차를 활용하고 공항 주변 냉장창고도 임대·활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딸기는 국내 생산량 대비 수출량이 3% 미만으로 앞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라며 "앞으로 딸기가 스타 품목으로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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