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곳곳 소나기…낮 체감 33도 이상 푹푹
오늘 오전 대기불안정으로 전국 곳곳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낮부터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더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도에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온다.
기상청은 이번 주 주말동안 여전히 대기불안정 상태일 거라고 밝히며,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토요일인 10일 새벽 3시까지 전국에서 5~60㎜(많은 곳 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80㎜ 이상), 10일 새벽 4시부터 자정까지 전국에서 5~60㎜다.
소나기 특성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매우 국지적으로 나타나고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매우 크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진 만큼 강한 소나기로 인한 큰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오는 11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내외가 되겠다.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덥겠다.
특히 경기내륙·충북·경상권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찾아오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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