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기웹툰 '고래별', 드라마로 제작된다
인기리에 완결된 네이버 금요 웹툰 '고래별'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사인 테이크원스튜디오는 '고래별'의 드라마 제작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시대극 로맨스 웹툰 '고래별'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과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탄탄한 역사적 고증과 아름다운 작화, 섬세한 연출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친일파 대지주 아씨를 모시는 몸종 '수아'가 우연찮게 근처 바닷가에서 일본 경찰에게 총을 맞고 바다로 뛰어든 독립운동가 '의현'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019년 6월 첫 연재를 시작해 2년여 만인 지난 6월 105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됐다.
지난해 12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선정한 '2020 오늘의 우리 만화'로 '스위트홈', '기기괴괴' 등 5개 작품과 함께 선정된 바 있다. 인기가 높고 탄탄한 지지층이 있어 지난 3월에는 오디오 드라마 제작을 위한 팬들의 자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됐다.
한편, 제작사로 알려진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모바일 게임 'BTS월드' 제작사인 테이크원컴퍼니에서 물적분할한 IP(지적재산권) 전문 제작사다.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들이 있어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캐릭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IP를 직접 제작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자체 제작 웹툰인 '셀(CELL)의 드라마 제작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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