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 상사화 '백양꽃' 아름답게 수놓았다
상태바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 상사화 '백양꽃' 아름답게 수놓았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08.11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상사화 '백양꽃'이 피었습니다"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이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단풍이 아니라 여름이 끝나갈 무렵 피어나는 '백양꽃'이 그 주인공이다.

백양꽃은 '내장산의 상사화'로 불리는 한국특산식물로 가을 단풍과 더불어 내장산국립공원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꽃이다. 

꽃의 이름도 내장산국립공원 내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돼 붙여졌다. 백양꽃은 매년 8월 말에서 9월 초에 주황색 꽃을 피우는 상사화의 한 종류로 '내장상사화'라고도 불린다.

전라도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희귀식물 및 특산식물로 알려졌으며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120만본의 백양꽃 및 야생화를 훼손된 공원진입로 주변 및 탐방로 변에 식재해왔다. 

백양꽃 식재과정에서는 내장산의 사계절관광지화를 원하는 정읍시와 정읍시민,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며 정성을 더했다.

그 결과 늦여름에 만개하는 백양꽃은 무더위에 지친 탐방객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며 내장산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공원사무소 최관수 자원보전과장은 "백양꽃이 이제 개화를 시작했고 다음 달 초까지 군락을 이루며 활짝 필 예정"이라며 "코로나 시대에 힘든 탐방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보이후드 팝' 투어스, 데뷔 앨범 40만장 넘겨
  • 활짝 핀 벚꽃 '찰칵'
  • 장흥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 4월5일 개막
  • 서울대공원, 내달 5~7일 벚꽃축제 진행
  • 4월 아파트 분양... 전년比 2배 넘게 증가
  • 노란 물결 속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