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시작한 제주, 관광객 확 떨어져 '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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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시작한 제주, 관광객 확 떨어져 '2만명'
  • 도시일보
  • 승인 2021.08.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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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오늘부터 본격화, 제주도 '관광시계' 멈추나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자 제주 입도객 수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2만명대로 떨어졌다.

제주도관광협회는 4단계 격상 전날인 17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2만8266명으로 집계됐다. 16일(3만3202명)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5000명이 줄은 것.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 수가 2만명 대로 떨어진 건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이다.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주는 코로나19의 확산세와 거리두기 단계 강화, 유가철 막바지 등 여러 이유가 맞물려 당분간 제주를 들어오는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에선 올해 들어 ‘3차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 1월 입도객이 1만명대까지 추락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확산세 여파로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던 때다.

제주도는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40명 안팎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자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전까지는 4인, 그 이후에는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주소지가 같은 직계가족의 경우는 예외지만, 이를 제외한 3인 이상의 제주 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광객 감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내 일부 숙박업계와 렌터카 업계에선 예약 취소나 고객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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