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고양이를 부탁해' 특별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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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고양이를 부탁해' 특별전 열린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08.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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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특별전…배두나·이요원·옥지영, 20년 만에 뭉친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고양이를 부탁해' 특별전이 열린다. 

정재은 감독의 데뷔작 '고양이를 부탁해'(2001)는 여성영화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던 시절,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며 조용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20대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표현한 주연배우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의 연기 앙상블로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스무 살의 현실과 고민을 리얼하게 담아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영화 팬들은 '고양이를 부탁해'를 인생 영화로 꼽고 있다.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고양이를 부탁해' 특별전에는 영화의 주역 3인방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이 20년 만에 뭉친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영화 특별 상영과 더불어 정재은 감독을 포함한 영화의 주역 3인방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이 20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스페셜 토크를 진행한다. 

태희, 혜주, 지영을 각각 연기했던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 배우가 20년이 흐른 지금 세 캐릭터의 관계성을 살펴본다. 

김현민 프로그래머는 "영화 상영 후 정재은 감독과 배우 3인이 모여 개봉 20주년을 기념하고, 작품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전의 취지를 듣고, 흔쾌히 프로그램 이벤트에 참석하겠다고 해주신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자 단 20초만에 매진됐다. 스페셜 토크는 28일 진행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한편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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