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40대, 경제력 바탕으로 집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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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40대, 경제력 바탕으로 집 샀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09.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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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무주택 30·40대 구매여력 여전하나, 시장 진입 어려워"

최근 부동산을 구매한 30·40대는 경제적 여력을 바탕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무주택자 30·40대들은 주택 구매 욕구는 있으나, 실제 시장 진입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30·40 세대의 잔여 주택 구매 여력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주택을 구매한 그룹은 충분한 구매력을 갖고 있었지만, 현재 무주택자로 남아있는 그룹은 구매 여력이 충분치 않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택시장을 주도해왔던 30대와 40대는 충분한 구매 여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공급 신호에 구애받지 않고, 부동산을 매입해왔다. 정부는 지난해 8·4대책 이후 본격적으로 수도권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생애 첫 부동산 매입자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그동안 수도권 무주택자가 주택 매입에 나선 이유를 ▲가점제·특별공급 청약 포기 ▲전세가 상승에 따른 이른바 '벼락거지' 회피 심리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금융 여력을 갖춘 30대와 40대가 얼마나 남아있는지가 향후 주택시장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현재 무주택자의 보유 자산 및 DTI 비율과 현 대출 규제(LTV·DTI)하의 조달 가능 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 구매여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30·40대들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LTV 제약으로 주택매매시장에 진입할 여지가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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