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연도, 신안 옥도 '2022 가고 싶은 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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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연도, 신안 옥도 '2022 가고 싶은 섬' 선정
  • 도시일보
  • 승인 2021.09.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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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도·신안 옥도, 전남 '가고 싶은 섬' 선정

여수시 남면 연도와 신안군 하의면 옥도가 2022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가고 싶은 섬 선정은 2015년부터 시작되어 외부인들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행할만한 매력적인 섬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작한 첫 해에 6개 섬을 선정했으며 이후 매년 2개씩 추가해 올해까지 18개를 선정했다. 

이 중 10개의 섬이 관광객에게 개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여수 연도와 신안 옥도에 특성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생태문화관광 자원화, 마을경관 개선, 주민 역량 강화, 소득사업 등을 위해 1개의 섬당 연간 10억원씩 5년 간 50억원을 지원된다고 발표했다. 

여수시 연도는 244가구, 41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 섬으로 102종의 주요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동백나무, 목나무 군락지 등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여수의 섬 중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 위 바위 박물관’이라 할 만큼 기암괴석의 해식애가 발달해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산호초가 널리 분포한 아름다운 수중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암석마다 전해지는 설화와 전설을 ‘연도 열두 가지 이야기’로 주민들이 정리한 이야기의 섬이기도 하다.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낸 섬이라는 전설을 품고 있으며 연도의 자연산 방풍과 해녀들이 직접 잡아 올리는 전복, 홍합을 비롯해 미역, 감성돔 등 풍부한 먹거리를 품고 있어 보물섬으로 불린다.

신안군 옥도는 59가구, 109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이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넓고 깨끗한 갯벌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자은~암태~팔금~안좌~장산~상태~하의~도초~비금)의 가운데 위치해 빼어난 해양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일본 해군기지, 목욕탕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기상관측소 등 근대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근대역사탐방이 가능하다. 당숲 등 섬문화 자원을 보유해 섬 고유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관광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안정감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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