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구름 물결 가득' 여수시 선사유적공원 핑크뮬리 군락지
올 가을, 분홍빛 물결로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전남 여수시 선사유적공원에 조성된 핑크뮬리 군락지가 아름다운 분홍빛을 뽐내며 가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여수시는 선사유적공원 내 핑크뮬리 군락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분홍색 구름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해 지나가던 젊은 남녀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핑크뮬리'의 우리말 이름은 '분홍쥐꼬리새'이다. 여러해살이 풀로, 자색 꽃이삭이 나와 구름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화사하고 이색적인 경치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수시 화장동에 있는 선사유적공원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죽음'을 주제로 조성한 공원으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주거지·선사마을·야외학습장·고인돌 전시장·삼국시대 와요 전시장·주거생활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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