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억새·갈대 은빛물결, 화포천습지는 지금 '가을별천지'
경남 김해가 가을빛 향기로 물들어가고 있다.
가을이 되자 물억새와 갈대의 은빛물결로 출렁이고 있는 김해의 화포천습지를 가보자.
A~D까지 4개 코스로 이뤄진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산책길을 걸으면 가을의 전령 물억새와 가을색으로 짙어져가는 갈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의 노랑부리저어새교를 지나 봉화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어울림마당쪽으로 쭉 걸으며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보자.
혹시 화포천 방문이 어렵다면 지난달부터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구독과 알림 설정을 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월1회 생태해설사들이 라이브로 화포천습지의 이모저모를 보여준다. 화포천습지에 궁금한 것을 질문할 수 있고, 어느 곳에서든 화포천습지의 가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화포천습지는 국내 최대 규모 하천형 습지로 황새와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한 수많은 멸종위기생물의 서식지로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람사르습지 지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지정 하는 등 관광자원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도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