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해안누리길 '슬로길'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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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해안누리길 '슬로길' 걸어볼까?
  • 도시일보
  • 승인 2020.01.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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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슬로길, 전국 '올해의 해안누리길' 됐다

[도시일보] 완도 청산도 슬로길(사진제공=완도군 홈페이지)
[도시일보] 완도 청산도 슬로길(사진제공=완도군 홈페이지)

대한민국이 가진 53개 해안누리길 가운데 전남의 힐링길이라고 불리는 완도 청산도 슬로길이 2019년 ‘올해의 해안누리길’로 선정됐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완도 청산도 슬로길은 이용객 만족도 결과와 서면, 현장평가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특히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도보길 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 청산도 슬로길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안도 비동리 도청항부터 북암리 항도까지 20.5㎞ 구간이다.

이 길을 걸으며 황톳길, 영화 '서편제' 촬영지, 구들장 논, 상서리 돌담마을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4~5월 유채꽃이 만발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해안누리길은 해양경관이 우수하고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여 걷기여행에 좋은 해안길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길이다. 2010년부터 전국 53개 걷기길을 해안누리길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또 영광 진달이 둘레길, 여수 금오도 비렁길 등 전국 5개 걷기길이 해안누리길로 새로 지정되어 총 58개로 늘었다.

새롭게 해안누리길로 지정된 영광 진달이 둘레길은 '달이 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낙월리, 하낙월리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상낙월선창에서 하낙월선창까지 이어지는 8.1㎞ 구간이다. 특히 해안을 배경으로 개발된 걷기코스는 관리가 잘 돼 있어 도보여행자가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함구미에서 장지까지 5개 코스로 구성된 18.5㎞의 해안길이다. 5개 코스가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매년 4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비렁길을 걷다보면 남해의 푸른 바다와 해안절벽, 해안단구,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올해의 해안누리길과 신규 노선으로 지정된 곳은 ‘어촌뉴딜300 사업’에도 선정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가 창출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완도 청산도 슬로길 관계자는 "해안누리길이 해양관광명소로 활성화되도록 홍보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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