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속여 소비자 우롱한 식품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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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속여 소비자 우롱한 식품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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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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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설명절 원산지 속인 79곳 적발···정월대보름에도 단속

[도시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
[도시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

이번 설 명절 기간동안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에서 원산지를 속이거나 기만한 행위를 한 79개 업소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하 전남농관원)은 설 명절 기간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왔고 그중 불법을 저지른 79개의 업장를 찾아냈다고 3일 밝혔다.

적발된 79개 업소 중 57개 업소는 현재 형사 입건되어 수사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22개소에 대해서는 약 과태료 366만원을 부과했다.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79개소 중 부산에 위치한 A업체는 미국산 쇠고기로 제조한 곰탕을 국내산 한우로 허위 기재했으며 광주 어느 시장의 B업체는 외국산 쌀로 만든 떡국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번 단속은 제수, 선물용 농식품 유통량이 많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광주와 전남지역 백화점과 마트, 전통시장, 음식점, 통신판매업체 등 2448개 업소에 대하여 실시되었다.

전남농관원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소비자들이 국내산을 선호한다는 점을 이용해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전했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견과류 소비가 늘 것으로 보여 원산지 표시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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