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 올해 마지막 기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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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프스, 올해 마지막 기회예요!
  • 도시일보
  • 승인 2020.0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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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봄꽃 대신 눈꽃 핀 강원 평창 장관

[도시일보] 강원도 평창군 설산
[도시일보] 강원도 평창군 설산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전국은 뒤늦은 얼음왕국이다. 어제 강원도 평창에는 봄꽃 대신 눈꽃이 피어 장관을 자아냈다.

평창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1도까지 곤두박질했다. 해발고도 1458m 발왕산에는 상고대가 그 여느 때보다 활짝 피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연출했다고 전해진다.

어젯밤부터 발효 중인 한파특보에 입춘 추위가 매섭지만 눈꽃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내는 기후의 역설이 반갑기만 하다.

평창 대관령면 일대인 대관령, 선자령, 발왕산 등에는 최근 내린 눈이 여전히 수북이 쌓여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명에 납득이 간다.

순백의 설원이 선사하는 눈부신 설경은 봄의 진달래, 철쭉의 향연만큼이나 매혹적이다.

[도시일보]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대관령면 일대
[도시일보]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대관령면 일대

반갑지 않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탓에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지만 아직까진 개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등산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내년 겨울에나 기다려야 할 경치이기 때문이다.

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추위와 눈 때문에 올 시즌 겨울축제가 힘을 못썼지만 겨울 강원도 관광의 뒷심이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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