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日평균 매출 41억 추정…이용자 月28만원 썼다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소위 대박을 쳤다. 하루 평균 매출 41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 출시된 '리니지2M'은 올해 1월 31일까지 누적 매출액이 총 274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M'은 출시 나흘 만에 '리니지M'을 역전하여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하루 평균 매출은 4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의 첫날인 1월 1일에는 무려 92억원의 일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왔다.
'리니지2M' 사용자 1인당 월 평균 사용금액을 알 수 있는 ARPMAU는 구글플레이 기준 지난해 11월 1만9402원, 지난해 12월 16만7339원, 올해 1월 27만9578원으로 추정됐다.
'리니지2M'은 출시 당일 일일 최다 사용자 수 54만명을 기록했고 현재 일평균 23만명이 플레이 하고 있다. 이는 '리니지M' 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1월 기준 '리니지2M'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118시간으로, 사용시간만 따져봐도 주요 신작 RPG 게임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넥슨의 'V4'가 76시간,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52시간,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가 28시간으로 2위에서 4위까지의 기록을 만들었다.
'리니지2M'의 1월 기준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전월 대비 무려 40%가량 증가한 수치다. 작년 12월에는 '리니지2M이 80시간으로 'V4'의 79시간과 비등했으나, 1월 들어 그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