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유인, 밤엔 무인' CU 하이브리드 편의점 100호점 돌파
CU에서는 'CU 바이셀프(Buy-self)' 100호점을 열었다. Buy-self는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말한다.
CU에서는 2018년 4월 최초로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선보였다. 주간에는 유인(有人), 야간에는 무인(無人)으로 운영되는 식의 점포다. 100호점은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경영관 내에 있다. 24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셀프 편의점은 CU 멤버십 회원을 중심으로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출입 인증을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사후 대응이 가능하다. 바이셀프 편의점에서 출입 인증과 결제에 사용되는 바이셀프 앱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017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셀프결제 앱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출입 인증부터 상품 스캔,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혼자 해결할 수 있다. 우선 CU 멤버십 고객이 앱으로 매장 출입문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인증을 통해 문이 열린다. 상품 구매 시 상품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하고 구매 내역 확인 후 바이셀프 앱이나 신한PayFAN에서 결제할 수 있다. 포켓CU와 카카오페이로 입점한 고객은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면 된다.
담배와 주료는 무인 시간에 판매되지 않는다. 매장 내 담배 진열대와 주류 냉장고는 무인 시간대에 자동 잠금이 되도록 설치돼 있고, 카운터 쪽에는 침입 센서가 있어 도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 바이셀프 점포는 단순히 근무자 존재 유무를 뜻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위한 기술을 지향하며 건강한 균형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소비 채널로서 그 의미가 있다. 고객과 가맹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업종과 지속적인 디지털 협업을 통해 편의점의 기본 가치인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CU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