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봄은 온다, 반드시 "경칩부터 봄꽃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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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봄은 온다, 반드시 "경칩부터 봄꽃 구경~"
  • 도시일보
  • 승인 2020.02.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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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이상 빨리 찾아온 봄꽃…경칩부터 구경할 수 있다

봄꽃은 올해 막바지 추위가 지나가는 경칩부터 감상할 수 있겠다.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리 찾아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3월5일 경칩에 국립공원 내 봄꽃이 본격 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원공단은 오는 3월 초 지리산에서 노란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이 피기 시작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월 중순부터는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노란색 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설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 탐방로와 자연관찰로 일대에서 노루귀, 변산바람꽃, 제비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첫 봄꽃 소식을 알린 곳은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 자연관찰로와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 야생화단지였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4일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드러냈다. 올해 복수초 개화는 지난해 대비 지리산에서 12일, 계룡산에서 31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리산과 계룡산의 복수초 개화일은 각각 2월5일, 2월21일이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고흥에서 지난 4일 복수초에 이어 9일엔 여수에서 변산바람꽃과 복수초가 활짝 폈다. 지난 13일 거문도에서는 유채꽃이 개화했다.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는 지난 1월 중순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도 구조라 해변 일대에서 피기 시작해 2월 초 만개했다.

아직 겨울이 한창인 설악산에서도 지난 1일 노루귀를 시작으로 4일 복수초, 11일 변산바람꽃이 모습을 드러냈다.

권욱영 국립공원공단 홍보실장은 "올해는 봄꽃 소식이 지난해보다 약 보름 정도 빠르다"며 "공원별 개화 시기에 맞춰 국립공원을 방문하면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의 봄꽃 개화 소식과 공원별 개화 시기, 장소 등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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