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 위기경보에 정부, 전국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통해 코로나 19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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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위기경보에 정부, 전국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통해 코로나 19 잡는다!
  • 도시일보
  • 승인 2020.02.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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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천지 전체 신도 명단 받기로…감염 전수조사한다

정부가 신천지 교회측으로부터 전국의 신도 명단을 제공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의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에 들어갔다. 이로써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를 봤다고 전해진다. 

신천지 신도는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 국민들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위해서 신천지 교회 측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교단측에 적극 설득했다고 밝혔다.

어제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시킨 바 있어 이같은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신천지 교회 측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을 경우 법적인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신천지 교회 측은 우선 올해 1~2월 중 대구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신도 중 같은 기간에 대구 이외의 지역을 방문한 고위험군 신도 명단을 제공하고, 빠른 시간 안에 전체 신도 명단도 제공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측으로부터 신도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각 보건소와 지자체를 통해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하고 진행 경과는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신천지 교회 측은 중대본에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측과 실무적인 세부협의를 이날부터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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