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지만 작품 감상하고 싶다면...아라리오, 온라인·프라이빗 전시
아라리오갤러리에서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실현되지 못한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출품작을 ‘온라인 전시’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삼청동 전시장에서 ‘프라이빗 전시’를 동시 진행한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이번 온라인 전시는 국내외 컬렉터들을 타겟으로 준비됐다"면서 "국내 거주 고객과 관람객을 위해 작품을 직접 관람할수 있도록 ‘프라이빗 전시’도 연다"고 27일 전했다.
온라인 전시에서 공개될 아트바젤 홍콩 출품작 일부, Kabinett 섹터에 선정된 김순기 작가의 작품은 온라인상으로 구매 문의가 가능하다. 또 2월 초 아라리오 상해에서 전시 예정이었던 조각 그룹전 'Beyond the Sculpture'도 같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조각 그룹전 전시는 애초 중국 당국의 코로나 확산 방지 일환으로 허가 받지 못하고 취소된 바 있다.
또한 아라리오 삼청 갤러리에서 볼수 있는 있는 '프라이빗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그림 감상을 하고 싶은 미술애호가들을 위한 '나만을 위한 전시'로 마련될 예정이다.
갤러리측은 예약 방문객의 인원을 한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요구하며, 소독, 비상 제품들은 갤러리에서 상시 준비하여 코로나19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라리오갤러리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오는 3월 5일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개막 예정이던 한국 페미니즘 1세대 사진작가 박영숙의 개인전 '그림자의 눈물'전은 3월 26일로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