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물렀거라, 봄의 전령사 진달래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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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물렀거라, 봄의 전령사 진달래꽃 활짝
  • 도시일보
  • 승인 2020.03.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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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 꽃망울 터뜨린 봄의 전령사 '진달래꽃'  

경칩이 되었건만 전국 대부분이 얼아붙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림에도 5일 오전 경남 남해군 이동면에서 반가운 봄꽃소식이 전해졌다. 산기슭마다 봄의 전령 진달개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소식을 성큼 전하고 있다.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진달래는 3월 중순 남부지방에서부터 개화하기 시작하며 4월말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특히 진달래꽃은 군락성이 강해 넓은 지역에 모여 피기 때문에 산마다 불이 난 것처럼 장관을 자아낸다. 

진달래꽃의 꽃잎으로는 차를 끓여 마시거나 화전을 지져 먹을 수도 있다. 철쭉과 다소 비슷하여 헷갈리기도 하는데 꽃이 피어있을 땐 잎이 없는 것이 꽃과 잎이 같이 피는 철쭉과의 차이점이다.

진달래는 우리민족의 정서를 담는 시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한 꽃이기도 하다. 시인 김소월은 그의 시 진달래꽃에서 이별의 슬픔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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