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봄 황어, 산란기를 맞아 고향 태화강을 찾아오다!
상태바
컴백 봄 황어, 산란기를 맞아 고향 태화강을 찾아오다!
  • 도시일보
  • 승인 2020.03.0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태화강 '황어' 돌아왔다

울산 태화강에는 봄이오면 함께 찾아오는 특산물이 있다. 바로 황어가 그 주인공이다. 황어는 지난 해 대비 1주일가량 빠르게 돌아오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3일부터 바다에서 돌아오는 황어 수십 마리를 태화강 점촌교와 선바위교 부근에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음 관찰된 3월 11일보다 1주일가량 빠른 셈이다.

시는 황어 관찰 수조를 통해 시민·학생들이 황어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13일부터 31일까지 태화강 황어 회귀 관찰장을 선바위교 인근에 설치한다.  황어는 울산시의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보호 기간(3.15~4.14)을 맞아 황어가 산란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불법 포획 및 어로행위에 대한 단속, 계도활동이 병행된다.

물고기 중에서 잉어과에 속하는 황어는 회귀본능을 지녀 연어처럼 태어난 곳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습성을 보인다.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일생을 살다가 알을 낳기 위해서 따뜻한 3월부터 4월 사이 하천으로 올라온다.

암컷 한 마리에 수컷 여러 마리가 붙어다니는 모습은 장관이다. 산란 때문에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인데 수심이 얕은 선바위 인근에서 모래와 자갈에 산란을 위한 황어 떼를 관찰할 수 있다.

태화강에선 매년 3월 중순께부터 황어 떼가 관찰되고 있으며 매년 이같은 황어의 영상은 울산시 누리집(환경→태화강)에 게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보이후드 팝' 투어스, 데뷔 앨범 40만장 넘겨
  • 활짝 핀 벚꽃 '찰칵'
  • 장흥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 4월5일 개막
  • 서울대공원, 내달 5~7일 벚꽃축제 진행
  • 4월 아파트 분양... 전년比 2배 넘게 증가
  • 노란 물결 속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