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캠퍼스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대명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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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캠퍼스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대명매
  • 도시일보
  • 승인 2020.03.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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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5매 중 하나인 '전남대 대명매' 활짝 

호남 5매(梅) 중 하나로 알려진 '전남대 대명매(大明梅)'가 16일 활짝 피어올랐다. 최근 원격강의로 한산한 캠퍼스에 홀로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봄기운을 전했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명매는 주말인 지난 14일부터 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꽃이 피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사진작가들과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고 학생과 교수, 직원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대명매의 아름답고 화사한 꽃잔치에 빠져 연신 카메라를 들이댔다. 

1621년 월봉 고부천 선생이 진문사서상권으로 명나라에 갔을 때 희종 황제로부터 홍매 1분을 증정받아 고향인 담양에 심어 기르던 것을 11대 손인 고재천 선생이 농과대학장에 재직하면서 전남대학교에 대명매를 옮겨 심었다.

원래 농과대학 구내에 있었는데,1976년 민주마루 앞으로 옮겨져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명매는 매년 3월말~4월초 붉게 물드는 홍매화는 전남대의 대표적 상징물 중 하나로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溪堂梅) ▲장성 백양사 고불매(古佛梅) ▲순천 선암사 백매(白梅) ▲고흥 소록도 수양매(垂楊梅)와 함께 호남 5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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