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물, 함께 아끼고 다시 써요"…물 절약 정보 기부 한번에
오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날이지만 환경당국이 이 날을 기점으로 한달 동안 온라인에서 대국민 캠페인을 펼칠 계획을 발표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네이버 공익 기부포털 '해피빈'을 통하여 물 환경 개선 대국민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오늘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약 한달동안 진행한다.
'소중한 물, 함께 아끼고 다시 써요!'를 주제로 하여 참여자가 생활 속 물 절약 실천방안, 물 재이용 등에 대한 온라인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물 절약 문제풀이, 빗물·생활오수·하수처리수 간접체험, 댓글 작성 등의 과제를 수행하면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공단은 또 물 재이용 정책 정보를 다룬 영상만화(모션그래픽)를 해피빈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홍보활동으로 총 900만원을 모아 물 관련 공익사업에 기부한다. 또 참여자 1인당 총 600만원 상당의 '기부콩'을 제공해 해피빈 내 공익단체 및 공익사업에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해피빈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안내하고 및 올바른 분리배출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세계 물의 날과 이번 홍보활동을 계기로 많은 국민이 생명의 근원인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물 절약 생활 실천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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