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문대도 줄줄이 재택수업 추가 연장
전남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들까지 재택수업을 4월 첫주로 추가 연기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함이다.
광주 동강대학교에서는 2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초 지난 16일부터 2주간 진행하기로 한 온라인 강의, 과제물 제출 등 비대면 수업을 오는 4월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늘 학교와 학과 홈페이지에 비대면 수업의 연장을 공지하고 학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문자메시지와 유선전화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에 학교측은 강의 동영상 콘텐츠 업로드와 e-러닝 콘텐츠 제작지원 등 사이버 강의실 운영 지원에 더욱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교수학습개발원은 이달 초부터 교수연구동 지하에 마련된 교수매체 제작실에서 온라인강의 촬영이나 프로그램 지원을 돕고 있다. 일부 학과에서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출석을 체크하고 다양한 의견 등을 나누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이공대도 오는 29일까지 2주간 진행키로 한 재택수업을 4월5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조선이공대는 개강 후 지난 16일부터 이러닝(e-learning) 교육시스템을 통해 20개 학과 비대면 수업을 진행 중이다. 또 재택수업으로 발생하는 실험실습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강 일정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남대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동신대 등 주요 4년제 대학들도 비대면 재택수업을 4월 첫주까지 연기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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