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항제 전면 통제 먹혔다! 청정지역 진해, 확진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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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제 전면 통제 먹혔다! 청정지역 진해, 확진자 0명
  • 도시일보
  • 승인 2020.04.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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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취소-17일간 폐쇄 덕분 '청정진해 지켰다'

전국 최대 봄꽃 축제로 알려진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제'가 취소되면서 축제장이 전면 통제되었다. 또한 17일간 경화역과 여좌천 등 벚꽃 명소에 대한 접근이 금지 및 폐쇄 조치가 들어가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청정 진해'를 지키는 것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화역과 여좌천 등 벚꽃 명소에 대한 접근 금지 해제를 명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분위기에다가 벚꽃도 떨어지면서 벚꽃 주요 관광지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22일 창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제58회 진해군항제를 전면 취소했다.

이후 진해군항제 취소에 따른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관광객 방문 자제 현수막을 내걸고, 여행사에 서한문을 보내는 등 진해 방문 자제를 요청했지만 벚꽃 개화 시기가 되자 상춘객들이 몰려들어 지난달 23일 경화역과 여좌천 등 벚꽃 주요 관광지 4곳을 차단한 것. 

당초 폐쇄 기간으로 설정한 4월5일까지 벚꽃이 지지 않자 폐쇄 기간을 3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진해를 지켜내는데 노력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처음 폐쇄 결정을 했을 때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잘 이뤄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17일간의 폐쇄 조치 기간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견뎌준 주민들과 연일 비상근무에 노고가 많았던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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