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로 추억을 잇는 관광지 신설 '단양 죽령터널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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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로 추억을 잇는 관광지 신설 '단양 죽령터널 레일바이크'
  • 도시일보
  • 승인 2020.04.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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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도 레일바이크…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시동

과거 충북 단양군 단성면과 죽령터널을 연결했던 중앙선 폐철도가 지역의 대표적 관광시설로 변신한다. 

단양군과 철도시설공단은 20일 중앙선 복선 전철화 따라 용도 폐지되는 단양 구간 폐철도 부지 활용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단성역~죽령역 8.2㎞와 경북 죽령역~풍기역 구간 폐철도를 관광 자원화하기로 했다. 군과 공단은 우선 사업의 1단계로 8.2㎞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단성역~죽령역 구간은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 관광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민간 자본 포함 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곳의 7개 터널을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꾸미는 한편 죽령 옛길을 영주까지 이어지는 산골로드 트래킹 코스로 만들 방침이다.

앞서 군과 영주시는 지난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도 했다. 그동안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밟아왔다.

군은 연 관광객 1000만명 동원을 이끈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와 죽령을 연결할 이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가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철도 유휴 부지를 잘 활용하면 국유재산 가치를 높이고 자산관리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다"며 "군과 공단은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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