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홍도'를 뮤지컬로 만난다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홍도1589' 29일 개막

2020-05-12     도시일보

전북문화관광재단은 뮤지컬 '홍도1589'를 오는 29일 오후 3시 전북예술회관 4층 공연장에서 개막한다. '홍도 158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연기 된 상태였다.

제3회 혼불 문학상 수상작인 '홍도'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홍도1589'는 전북관광브랜드공연이다.  

평등한 세상을 꿈꾼 조선 시대 혁명가 '정여립'의 삶과 불사의 몸으로 자신의 첫사랑을 400년 동안 기다려 온 정여립의 손녀 '홍도'의 사랑을 그려내 혹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선보이는 이 공연은 초연부터 함께 호흡했던 권호성 연출가를 주축으로 최병규 안무가, 진남수 드라마트루기, 양승환 작곡가, 이술아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재단은 코로나19 위기 속 철저한 방역 대응을 통해 배우 선발과 연습을 진행했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공연장 입장 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입장권 온라인 사전예매 권장, 관람 시 좌석 2m(최소 1m) 띄어 앉기 등 준수사항을 마련해 안전한 공연과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홍승광 상설공연추진단장은 "홍도1589 관객을 맞기 위해 공연 개막 준비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침체한 사회 분위기 속 홍도1589가 위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이달 29일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110회 공연(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토 오후 3시)이 진행되며, 13일 오후 1시부터 티켓링크와 네이버 티켓에서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