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에 100명 돌파 '이태원클럽 집단감염' 사태 망연자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101명…6일만에 100명 돌파

2020-05-12     도시일보

이태원 클럽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환자가 101명으로 늘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12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1명이며 이 중 서울 소재 확진환자는 64명이라고 공식발표를 한 상태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7일 이후 단 6일만에 1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7명의 신규 확진환자 중 서울 12명, 경기 8명, 인천 1명 등 총 21명의 확진환자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확진환자 현황을 취합해 발표해 시점에 따라 수치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확실한 사실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국민 여러분 걱정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기에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촘촘한 감염 감시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