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꽃 활짝...크고 탐스러워 그대 이름은 '함박꽃'

경북 의성군 조문국사적지의 작약꽃이 개화를 시작하며 강렬한 색채를 자랑했다.

지난해 5500㎡ 규모로 조성한 조문국사적지 작약꽃 단지에는 1만4000주의 작약꽃이 식재돼 있다. 이곳의 작약꽃은 21일께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관람객들을 위해 임시주차장 150면을 마련했다.산책로도 보수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매년 작약꽃을 구경하려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작역꽃은 예로부터 선조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꽃이다. 모양이 크고 탐스러워 예로부터 '함박꽃'이라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