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데이! 7월부터 괌, 한국인 의무격리 해제된다

7월부터 괌 하늘 길 열린다…한국인 의무격리 해제

2020-06-01     도시일보

오는 7월부터 한국인들의 괌 방문이 다시 가능해진다. 괌정부관광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일본·대만인 방문객의 여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 동안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12일 집에서 괌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기브 어스 어 모멘트(Give Us A Moment)'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잠시 시간을 주세요'라는 의미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잠시 시간을 갖고 방문객들과 새로운 순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 19가 잠정적으로나마 안정기에 들어서자 괌 정부는 7월부터 한국·일본·대만 3개국 방문자의 의무적 시설격리와 검진 절차를 해제하기로 결정했고 3개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여행이 가능해진다. 괌 정부와 괌정부관광청은 그동안 방문객과 관련한 보건 프로토콜을 마련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괌은 지난 몇 주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그에 필요한 지침을 시행했다"며 "이제는 방문객들이 괌의 하파데이(괌 인사말)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칼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장은 "괌을 기다려준 여행·관광업계 파트너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 한국, 일본, 대만과 괌의 노력이 결합돼 괌은 이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