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방치된 폐국도, 생태 힐링명소로 재탄생 된다?

옥천군, 대청호 주변 폐국도 생태 힐링 명소로 만든다

2020-07-14     도시일보

충북 옥천군의 '물길 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국비 20억 원, 군비 15억3000만 원을 들여 대청호 내 폐국도(옛 37번 국도) 주변을 생태 힐링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옥천군은 대청댐 건설 후 40년 간 폐국도를 유휴시설물로 방치한 바 있다. 그동안 이렇다할 쓰임새를 찾지못해 활용방안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폐국도 일원을 시민들의 자연 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오는 2021년부터 3년간 수생식물 관찰원, 생태전망대, 진달래이야기길, 칠자화 단지, 숲속네트 어드벤처, 갈대단지, 관리동 등을 짓는다.

한편, 충북 옥천군은 지난해 장령산 숲속 동굴 체험파크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물길 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사업에 뽑혀 2년 연속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