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면서 독서가능? 휴가철 맞아 워터프루프 책 출시

휴가철 독서는 '방수책'으로…민음사, 워터프루프 책 발간

2020-07-28     도시일보

휴가철을 맞아 워터프루프 도서가 출간됐다. 민음사는 김세희, 김초엽, 이장욱, 정세랑 등 3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소설집을 '워터프루프' 도서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물에 젖지 않는 책이라 여름 휴가철에 갖고가기 딱이다.

민음사는 27일 워터프루프 도서 세 번째 시리즈로 '더(The) 짧은 소설' 3종을 선보였다.

'더 짧은 소설'은 1권 시스터후드, 2권 모바일 리얼리티, 3권 괴담으로 3종이 구성됐다.

1권 시스터후드는 지난 4년 간 '릿터'에 발표된 플래시픽션 가운데 '여성'을 키워드로 한 작품을 선별해 구성했고 2권 모바일 리얼리티는 모바일 환경과 기술변화 등 키워드의 작품을 꼽아 엮었다. 3권 괴담은 여름에 읽기 좋은 신작 공포 소설 12편을 담고 있다. 총 36편을 만나볼 수 있다.

민음사의 워터프루프 도서는 젖지 않는 종이로 만들어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2018년 '82년생 김지영', '한국이 싫어서' 등으로 구성된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첫 선을 보였고 지난해 메리 셸리, 조지 엘리엇 등 여성 작가들의 고딕 소설로 독자들을 찾았다.

올 2월에는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0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