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다시 만난 날들'로 개막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은 '다시 만난 날들'

2020-07-30     도시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 '다시 만난 날들'을 개막장으로 정했다. 올해 영화제 개막일인 내달 13일 제천시문화회관에서 다시 만난 날들을 상영한다.

같은 달 17일까지 이어질 영화제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음악 프로그램 등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다시 만난 날들은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인디밴드 세션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주인공 태일이 과거 밴드 멤버였던 지원과 조우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이 영화의 주연과 음악감독 1인 2역을 맡은 홍이삭은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후 JTBC 슈퍼밴드에서 팀 ‘모네’로 4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여주인공 지원 역을 맡아 홍이삭과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나가는 장하은은 러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헤럴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고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독주회를 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다.

영화제 측은 "다시 만난 날들의 가장 큰 미덕은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일 것"이라면서 "한국 음악영화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대작"이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