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 장기화에 전국 '폭우로 인한 산사태' 조심하세요

산림청, 산사태 예방 특별지시사항 일선에 전달

2020-08-06     도시일보

올해 장마가 장기화되면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산림청은 산림피해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특별지시사항을 지방자치단체와 각 지방산림청에 전달했다.

특별지시사항에는 ▲산사태 예보(경보·주의보) 발령 등 산사태 발생 우려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 실시 ▲피해 우려지 등에 사전점검 활동 및 예방조치 강화 ▲산사태 피해지역, 붕괴지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응급조치 등이 담겼다.

현재 산림청은 위험정도에 따라 서울과 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경북지역에 산사태 경계를, 이외 지역에는 주의를 발령 중이며 수시로 위기 경보 및 행동 요령을 포함한 긴급재난문자, 자막방송 송출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은 산사태취약지역 확대 지정에 나선다. 산사태취약지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지(임야) 중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기초조사, 실태조사, 지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 되는데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산사태예방사업을 우선 실시하고 산사태현장예방단 등을 활용해 연 2회 이상 현장점검, 긴급보수, 주민 비상 연락망 및 대피장소 지정, 주민대피체계 구축 등 산사태 예방 활동이 크게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