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월 궁의 야간 정취를 즐긴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오픈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9월~12월까지 운영…21일부터 예매

2020-08-14     도시일보

올해 가을·겨울 경복궁의 야간 정취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간 특별관람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12월4일까지 총 82일간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다. 입장은 오후 8시30분까지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 관람인원을 최대 4500명으로 확정했다. 사전예매(1일 2500명)와 현장발권(1일 2000명)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약 후 관람 당일 본인 신분을 확인한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한다. 사전예매와 현장발매 모두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무료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장애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한복착용자다. 단 만 6세 이하 영유아의 보호자는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만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이 불가능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지친 삶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