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2020 홍수아 "故이은주 마지막 작품하게 돼 영광이다" 밝혀

'불새 2020' 홍수아 "故이은주 마지막 작품 하게 돼 영광"

2020-10-21     도시일보

'불새 2020'에서 주연배우를 맡은 배우 홍수아가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원작 '불새'의 고(故) 이은주 배우가 했던 캐릭터를 맡게 돼 영광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 제작발표회에서 홍수아는 "'불새'는 이은주 선배님의 마지막 작품이었다"며 "선배님이 했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04년 방영된 화제작 '불새'를 16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홍수아는 극 중 사랑밖에 모르는 철부지 부잣집 딸로 고난과 시련을 겪고 다시 비상하는 '이지은' 역을 맡았다.

'불새 2020'은 26부작이었던 원작과 달리 120부작 아침드라마로 공개된다. 원작의 이유진 작가가 그대로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이현직 PD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현직 PD 대신 스튜디오 S의 김재홍 PD가 참석했다.

김재홍 PD는 "120부작으로 분량이 대폭 늘어났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등 장르적 요소가 추가되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더 깊이있고 풍성해질 것"이라며 "큰 사랑을 받았던 과거의 명대사들을 똑같이 답습하기보다는 2020년도 버전으로 새로운 명대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새 2020'은 오는 26일 오전 8시35분에 첫 방송된다.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