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그림책'의 독보적 저력

'세계서 호평'…韓그림책의 현재와 미래, 다큐로 보세요

2020-10-30     도시일보

오늘 한국 그림책의 상황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30일 오후 10시50분 KBS 1TV '다큐온'을 통해 '그림책이 달린다'라는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상영 예고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세계출판계를 흔들고 있는 한국 그림책의 위상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한국 창작 그림책의 역사는 30년에 불과하지만 오늘날 세계 3대 유명 그림책 상을 석권하는 등 뛰어난 성적으로 전세계를 놀랍게 하고 있다. 독창적이고 새로움이 가득한 한국 그림책은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늘 방영되는 '다큐온'은 '그림책이 달린다'는 주제로 해외 시장 속 K-컬쳐의 전령사로 성장한 한국 그림책의 저력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국내 그림책의 현 주소와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탐구할 예정이다.

실제 한국의 그림책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책 시장인 볼로냐의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매년 라가치 상을 수상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도서전의 총 책임자인 엘레나 파졸리 등이 해외에서 한국의 그림책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소개하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매력을 설명한다.

한국의 대표 그림책 작가들도 등장한다. 미국 등 14개국에 출판된 '파도야 놀자' 등의 이수지 작가, 2020년 전미도서관협회 주관 배첼더상 수상작인 '비무장 지대에 봄이 오면'의 이억배 작가, 올해 아동문학상 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인 '구름빵', '알사탕'의 백희나 작가 등이다.

출판진흥원은 "모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성과 인기를 인정받은 작가들로, 그들의 작품 세계와 작업 환경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더 나아가 한국 그림책의 현 주소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