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힐링,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573일만에 관광객 400만명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400만명 돌파…日대사도 극찬 

2020-10-30     도시일보

수려한 풍광과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며 지역의 '비대면 힐링 명소'로 급 부상한 관광지가 있다.

예산군이 지난해 4월 개통한 국내 최장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소문의 그곳이다.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 수를 헤아려 봤을때 개통 573일 만인 29일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당호 출렁다리가 관광객 4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저력이 대표적인 ‘비대면 힐링 관광명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산군은 400만 명 째 방문한 행운의 주인공에게 축하 꽃다발과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다.

예산호 출렁다리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진행하기로 한다. 24일에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당호 음악분수에서는 제4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연계한 '충남 혁신도시 지정 축하 2020 예당호 빛밤'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곳을 방문한 일본의 도미타 대사는 실제로 출렁다리를 건너며 자연을 즐겼으며, 예당호 출렁다리를 소개하는 사진 전시회에서도 예당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극찬했다.

이에 예산의 황선봉 예산군수는 "예당관광지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해에도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미군부대 군인과 가족 200명을 비롯해 중국 농업관계자들과 파워블로거 ‘왕홍’, 중국 북경 교육관계단 관계자 100명 등 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