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낮부터 즐긴다 '목포 항구포차' 2시간 먼저 열어

목포 '항구포차' 2시간 일찍 문 엽니다

2020-10-30     도시일보

동절기가 접어들자 일몰시간이 빨라졌다. 이에 전남 목포시는 '목포 항구포차' 개점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겨 오후 3시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개장하여 화제를 모은 항구포차 운영시간은 오후 5시에서 다음날 오전 1시까지였다. 목포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빠른 일몰시간에 맞춰 많은 이들이 포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점시간만 변경키로 결정했다.

단,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만큼 입구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해 온 발열 체크와 방문 기록을 포차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목포 항구포차는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비수기를 보내면서 15개 부스별로 인테리어를 강화하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항구포차 근처에는 계절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볼거리도 풍부해 찾는 이들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남항의 해변맛길 30리 2구간에는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등 드넓은 꽃 정원이 펼쳐진다. 동명동 물량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조기털기가 한창으로 항구도시 목포 만의 특색 있는 광경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