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이 아름다운 가을단풍에 따듯한 주말날씨

영동 난계사 단풍 가을정취 물씬

2020-11-13     도시일보

가을소풍에 제격인 날이 있다면 바로 오늘이 아닐까. 

충북 영동 난계사는 노랗고 빨갛게 물들인 나무들로 치장하며 늦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주말동안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는 곱게 물든 단풍을 보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악체험촌과 국악기체험전수관 사잇길로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난계사는 경사진 언덕에 자리 잡아 자연 그대로의 오색 빛깔을 머금고 있다. 

난계사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으로 지역민들에게는 가을에 꼭 방문해야할 가을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1973년에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형태로 세웠는데, 입구 좌측에 난계의 동상과 비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입구부터 사당 외삼문까지의 길 양옆은 조경이 잘 돼 있다.

군 관계자는 "난계사의 풍경은 계절마다 아름답지만, 가을 단풍이 단연 최고"라며 "난계사 인근 난계국악박물관과 국악체험촌을 찾아 국악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해보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