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기억을 담은 17m 사진 '군산의 기억, 1964' 전시

군산대박물관 '군산의 기억실' 오픈, 17m 사진 중심 

2020-12-29     도시일보

전북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상설전시공간 '군산의 기억실'을 개관했다.

'군산의 기억실' 전시는 당시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주고, 현세대에게는 교훈을 줄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색다른 군산의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산대 육성사업 중 하나인 '지역 속으로 한 걸음 더 박물관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군산의 기억실' 공간에는 무려 17m 길이의 대작이 전시된다. 

사진가 신철균(91)옹이 1964년 흑백 카메라로 월명산 정상에서 촬영한 '군산의 기억, 1964'인데, 국내 유일의 1960년대 군산 전경이기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산업화 진행 전 일제강점기 치하의 군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시실 관람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